진주 맛집 "양식당 오브"
진주시 평거동 양식당 맛집 "양식당 오브"를 방문했습니다.
*진주에서 유일하게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를 파는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Tip. 식당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대신, 식당 맞은편 공원 쪽 길가에 공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식당 맞은편 길가에 주차를 했습니다.
흐린 날에 방문했더니 분위기가 우중충하네요.
상가건물들 사이에 주택처럼 보이는 건물이 식당입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양식당 오브 메뉴입니다.
저는 에스카르고 6pc, 부라타 아마트리치아나, 살치살 스테이크, 레드 와인 한잔, 사이다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사람들이 빠지고 난 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도 있습니다. 요리과정을 볼 수 있는 자리네요.
인테리어처럼 보인 일회용 앞치마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식전빵'
식전빵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라타 아마트리치아나'
부라타치즈와 매콤한 토마토소스로 구성된 파스타입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며 저는 덜 맵게 요구했습니다.
'에스카르고'
허브버터 소스를 채운 달팽이요리입니다.
직원분이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드리니 처음 드시는 분도 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로 기본 굽기는 미디움 입니다.
저는 미디움을 잘 못 먹어 미디움웰던으로 요청드렸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먼저 스테이크를 먹어봤습니다. 고기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버섯, 아스파라거스도 맛있게 구워져 고기와 먹을 때 더 맛있었습니다.
파스타는 부라타치즈와 같이 먹어봤더니 잘 어울렸습니다.
덜 맵게로 나온 파스타였는데 전혀 맵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통맛이 어떤지 추측하자면.... 진라면 매운맛정도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달팽이를 먹어봤습니다.
먹는 방법은 전용집게로 달팽이를 잡고 포크로 찍어서 돌돌 말면 쑥 하고 나옵니다.
저도 이날 에스카르고를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달팽이요리와 잘 어울렸고 식감이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골뱅이 같은 식감인 줄 알았는데 더 부드러웠습니다.
Tip. 달팽이껍데기에서 허브버터 소스가 주르륵 나오는데 그걸 빵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레드와인'
프랑스 랑그독 루시옹 와인입니다.
와인 맛을 잘 모르지만 드라이와 스위트 중간정도의 맛으로 느꼈습니다.
맛있는 식사 끝~~~~
제가 열심히 먹은 에스카르고 흔적..
6개 중 5개는 제가 다 먹고 1개는 원이가 먹었습니다.
원이가 모르고 먹었으면 맛있게 먹었을 텐데, 달팽이라는 걸 알고 먹으려니 꺼린다며 1개만 먹었답니다.
분위기가 차분하면서 편안하고 부드러워
생일이나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에스카르고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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