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현지인 맛집 "동악골 금재가든"
안동 친구집에 놀러 간 김에 현지인 맛집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친구가 안동찜닭보다 더 맛있는 닭도리탕 맛집으로 안내했습니다. 번화가 쪽이 아니라 조용한 산길 쪽으로 가다 보니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의문이 생길 무렵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시간대 방문이라 식당주차장이 꽉찼습니다. 다행히 갓길에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안에는 이미 만석였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전화예약을 해뒀기에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뒤에 들어온 분들은 예약을 하지 못해 기다렸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메뉴는 매운탕, 닭도리탕 2가지입니다.
친구는 자연스럽게 닭도리탕 1마리, 돌솥밥 1, 공깃밥 1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도 전부 닭도리탕만 먹고 있었습니다. 매운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김치, 양파장아찌, 콩나물무침, 미역줄기무침, 고추된장입니다.
돌솥밥도 나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거 보이시나요?
공깃밥보다는 양이 1.5배 정도 많았습니다. 밥을 퍼 내고 솥 안에 물 넣어 누룽지를 해둡니다.
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깨가 듬뿍! 고기도 듬뿍!입니다.
어찌나 뜨겁던지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떡이랑 감자도 들어가 있습니다.
조금 식히는 동안 저는 떡과 감자를 먼저 한입 했습니다.
떡이 쫀득쫀득해서 맛있었고 감자고 포슬포슬한 게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닭고기는 누린내도 안 나고 담백했습니다. 양념은 맵찔인 제가 먹어도 맵지 않았습니다.
약간 매콤한 냄새가 나서 매우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다행...
알고 보니 친구가 덜 맵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었습니다. 일반맛으로 하면 살짝 매콤하다고 합니다.
양념이 보통의 닭도리탕에 비해 걸쭉한 식감이 있어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식감였습니다.
고기랑 양념을 밥에 쓱쓱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돌솥에 만들어둔 누룽지는 먹지도 못했어요ㅠㅠ
둘이서 닭도리탕 한 판을 다 먹고 누룽지 먹을 배가 없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동에서 현지인 맛집이나 숨은 맛집을 찾으신다면 동악골 금재가든 닭도리탕 추천드려요~!
'여기저기맛집 > 음식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사직 초밥 맛집 "초밥쟁이" (내돈내산) (0) | 2023.04.19 |
---|---|
안동 핫플 맛집 "옥정밀" (feat.고등어) (0) | 2023.04.16 |
부산 기장 맛집 "아수라" (내돈내산) (0) | 2023.04.02 |
전주 단지네 "쭈삼불고기" 솔직 후기(남돈남산) (0) | 2023.03.20 |
뚜레쥬르 추천 "블루베리 라벤더 케이크" (내돈내산) (3) | 2023.03.18 |